◆…지난 14일 롯데건설 준법경영부문 조도휘 상무(사진 오른쪽)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으로부터 우수기업 평가증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정해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매년 CP를 도입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와 성과에 따라 등급을 평가하고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처음 CP 등급 평가를 신청한 롯데건설은 신청과 동시에 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CP를 도입해 임직원 준법의식을 향상시키고 컴플라이언스 사무국 운영으로 법 위반 리스크를 예방 중이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은 독립된 권한이 보장된 자율준수관리자를 임명하고 임직원의 행동 지침이 되는 자율준수편람 발행, 자율준수협의회와 내부고발 시스템(컴플라이언스 신문고) 운영, 인사제재와 인센티브 제도 등을 도입해 매년 CP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컴플라이언스 교육사이트를 개설하고 매월 카드뉴스형식으로 제작한 'CP TIMES'를 발간해 현업에서 위반하기 쉬운 법률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임원 대상 CP활동 중요성 교육, CP 개선사항 정착을 위한 공정거래 교육 등을 시행 중이다.
박현철 부회장도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 준수를 강조하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온라인 교육을 직접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의 준법·윤리의식의 내재화와 CP 기준 준수,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 상생협력 활동 강화 등을 강조했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총괄하는 박은병 경영지원본부장은 "CP 등급 첫 신청으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그동안의 CP 활동 성과를 공정위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CP 활동을 지속해 올바른 기업문화 조성과 CP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