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따뜻한 세정 연찬회' 어떻게 꾸몄나

국세청은 3일 수원의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국세청·차장을 비롯 본청 국장, 지방청장, 세무서장 등 전국의 국세공무원 461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는 전군표 국세청장이 내건 '따뜻한 세정'이라는 슬로건에 대한 국세공무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의지를 다지고자 기획된 것.

국세청은 전국 일선 세무관서 직원 220명을 포함한 461명의 간부 및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지방청별 따뜻한 세정 실천사례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따뜻한 세정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일선 직원들이나 지방청의 의견 수렴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국세청 운영 전반에 대한 일선 반응을 살피는 귀중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지난 9월에 있었던 OECD 국세청장회의의 성과에 대해 전국 일선 직원들에게 알리는 시간도 가지며, 추경석 前국세청장을 초청해 '선배 공무원과의 대화'의 장도 마련했다.

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이번 연찬회에는 청·차장 및 본청 국장 12명과 각 지방청장 및 세무서장 116명, 지방청 국장 및 서울·중부청 과장 113명이 참석하며, 전국 세무관서의 국과별로 남직원 172명, 여직원 48명의 직원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