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6일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취득의 경우 신중한 자세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최근 미국지역 등 세계적인 금리인상 움직임 등에 따라 경제전문가들의 부동산 버블경고가 계속 언급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이 취득은 해외부동산은 총143건에 5800만달러 규모로 지난 9월에 비해 7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 정부가 투자목적용 해외부동산 취득을 허용한 이후 5개월째 5천만달러 이상의 투자규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해외부동산 취득실적은 500만~27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6월 5400만달러 ▲7월 5400만달러 ▲8월 6000만달러 ▲9월 5100만달러 ▲10월 5800만달러를 기록한 것.
이에 따라 올해 10월 현재 해외부동산 취득실적은 3억6천만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해외부동산 취득 지역은 ▲미국 51건 ▲캐나다 23건 ▲중국 17건 ▲뉴질랜드 10건 ▲말레이시아 9건 ▲필리핀 8건 ▲호주 6건 ▲아랍에미레이트 5건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