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무역업체의 각종 세관 신고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 잘못 신고된 내용을 정리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신고오류관리시스템'이 구축됐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수출·환급 등과 관련해 무역업체가 세관에 신고하는 사항 중 발생됐던 오류를 전산으로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신고오류관리시스템'이 구축돼 15일부터 가동된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무역업체들이 과거에 잘못 신고한 내역을 정리해 온라인으로 신속히 제공하게 되고 업체들은 시스템의 접속만으로 스스로의 오류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오류방지를 위한 조치를 보다 신속히 할 수 있게 돼 신고오류에 의한 가산세부담을 줄이게 됐다.
관세청은 "11월 현재 자율심사업체인 2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시스템을 우선 적용해 해당 정보를 제공하고 운영성과를 검토한 후 모든 무역업체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자율심사업체의 신고오류에 따른 가산세부담액은 116억원으로 이번 조치로 신고오류에 대한 업체들의 가산세 부담을 줄여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역업체들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에 접속해 기 발급된 공인인증서로 인증을 받은 후, 이미 등록되어 있는 ID 및 Password를 입력해 로그인을 하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가 없는 업체는 관세청 홈페이지의 통관포탈의 전자인증 사이트에 접속해 전자인증서를 발급 받은 후 접속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