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과의 가교 역할
이재명 신임도 상당했다고
원래 당무 보이콧이었는데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윤미 변호사는 고민정 의원이 최고위원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결정적인 기폭제가 된 건 정성호 의원의 직격"이라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27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고민정 의원은 아마 그런 맥락이 있는 것 같더라. 당 지도부 회의에서도 어쨌든 친문과의 가교 역할이랄까 어떤 의견을 전달하고 쓴소리도 아끼지 않아서 당대표의 신임도 상당했다고 하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 (최고위 사퇴의) 결정적인 기폭제가 된 건 정성호 의원의 아침 라디오 인터뷰였던 것 같다"라며 "고민정 의원의 백블 내용을 보더라도 원래는 당무 보이콧을 했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을 하지 않았는데, (정 의원이)그럴 거면 직을 내려놔라 직격을 하다 보니까 아, 내려놓으라고요? 저 그럼 내려놓을게요. 이렇게 왔다갔다 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대표도 상당히 만류했다라고 들었다. 이게 당 지도부에서 고민정 의원이 차지하고 있던 위치나 지위가 있었기 때문에"라며 "그런데 정치적 선택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존중해야 되지만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이 내홍이 빨리 수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 의원은 당 내 불공정 공천 문제를 지적하며 26일 열린 민주당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27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면 그 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나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결국 고 의원은 이날 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문제 제기를 했던 것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천 갈등과 무전략에 대한 비판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면 최고위원회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던 것이고 제 문제 제기로 인해 지금이라도 논의 테이블이 열리길 바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며 "민주당 중진 의원님의 공개적인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장 변호사는 27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고민정 의원은 아마 그런 맥락이 있는 것 같더라. 당 지도부 회의에서도 어쨌든 친문과의 가교 역할이랄까 어떤 의견을 전달하고 쓴소리도 아끼지 않아서 당대표의 신임도 상당했다고 하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데 (최고위 사퇴의) 결정적인 기폭제가 된 건 정성호 의원의 아침 라디오 인터뷰였던 것 같다"라며 "고민정 의원의 백블 내용을 보더라도 원래는 당무 보이콧을 했다. 최고위원회의에 참석을 하지 않았는데, (정 의원이)그럴 거면 직을 내려놔라 직격을 하다 보니까 아, 내려놓으라고요? 저 그럼 내려놓을게요. 이렇게 왔다갔다 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대표도 상당히 만류했다라고 들었다. 이게 당 지도부에서 고민정 의원이 차지하고 있던 위치나 지위가 있었기 때문에"라며 "그런데 정치적 선택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존중해야 되지만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이 내홍이 빨리 수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 의원은 당 내 불공정 공천 문제를 지적하며 26일 열린 민주당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27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면 그 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나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결국 고 의원은 이날 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문제 제기를 했던 것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천 갈등과 무전략에 대한 비판을 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면 최고위원회의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던 것이고 제 문제 제기로 인해 지금이라도 논의 테이블이 열리길 바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며 "민주당 중진 의원님의 공개적인 답변이어서 무겁게 듣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