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121명, 진보 137명, 중도 199명, '잘 모름' 44명 응답
정당지지도…민주당 44.2% vs 국민의힘 39.4%
중도층…김민석 53.0% vs 박용찬 37.3%
◆…[사진=여론조사 꽃]
서울 영등포구 을 선거구 4·10 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국민의힘 박용찬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월 27~28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경기 영등포을 거주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영등포을 지역구 선거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김민석 후보가 49.1%, 박용찬 후보 41.3%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7.8%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밖에 기후민생당 김정기 후보는 2.0%,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4.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전체 501명의 표본 중 보수 121명, 진보 137명, 중도 199명, '잘 모름' 44명이 응답해 중도가 진보와 보수에 비해 과표집된 여론조사다.
영등포을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은 39.4%로 4.8%p의 격차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앞섰다.
조사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하에서는 민주당 김민석 후보가,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박용찬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91.0%,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박용찬 후보가 88.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김 후보가 53.0%, 박 후보는 37.3%로 15.7%p의 격차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적극투표층에서는 김 후보가 51.0%, 박 후보는 42.3%로 8.7%p의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김 후보가 앞섰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김민석 전 의원이 20여 년 만에 다시 출마해 득표율 50.26%로 미래통합당 박용찬 후보(44.35%)를 꺾고 3선에 성공했으며, 이번 총선에서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가상번호 및 유선RDD 활용 ARS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