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도 “세월호·이태원 참사 정치목적으로 이용하는 자 퇴출해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5 [사진 = 연합뉴스]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경기 화성을 당선인)는 "젊은 세대가 지난 10년간 겪었을 트라우마는 사고 그 자체보다 안타까운 참사 앞에서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 정치권 때문이었음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오전 자신의 SNS에 "10년 전 오늘 저는 방송을 하다가 전원구조 소식을 듣고 안도했는데 저에게도 그날의 기억은 왜 이리 생생한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4·16 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오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인근에서 확증이 불가한 원인으로 침몰해 승객 중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영구실종된 해상사고다. 당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피해가 커서 국민들이 더욱 애통해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같은 날 오전 자신의 SNS에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304명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며 "세월호 참사는 생명과 안전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새삼 일깨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아직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이 되기엔 많이 부족하다"며 "10.29 이태원참사 등 지난 10년간 지킬 수 있었던 생명들을 지키지 못한 비극이 계속 있었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진영논리나 정치적 계산에 휘둘려선 안 된다"며 "세월호 참사나 이태원 참사 같은 비극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은 퇴출돼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이 우리 정치가 해야 할 일을 명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제17회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관련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행사에는 모두 참석하지 않는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오전 자신의 SNS에 "10년 전 오늘 저는 방송을 하다가 전원구조 소식을 듣고 안도했는데 저에게도 그날의 기억은 왜 이리 생생한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4·16 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오가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인근에서 확증이 불가한 원인으로 침몰해 승객 중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영구실종된 해상사고다. 당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피해가 커서 국민들이 더욱 애통해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세월호에서 돌아오지 못한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애도한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열린 선상추모식에서 한 유가족이 헌화 전 오열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유승민 전 의원도 같은 날 4·16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이태원 참사 같은 비극을 정치적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은 퇴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같은 날 오전 자신의 SNS에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304명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다"며 "세월호 참사는 생명과 안전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새삼 일깨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아직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이 되기엔 많이 부족하다"며 "10.29 이태원참사 등 지난 10년간 지킬 수 있었던 생명들을 지키지 못한 비극이 계속 있었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진영논리나 정치적 계산에 휘둘려선 안 된다"며 "세월호 참사나 이태원 참사 같은 비극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은 퇴출돼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노력이 우리 정치가 해야 할 일을 명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제17회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관련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날의 상황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안타까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의 뜻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 행사에는 모두 참석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