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 13.4%↓ 영업이익 163.7%↓
글라스기판 선두업체...2025년 상업화 전망
신한투자證, 투자의견 ‘Trading Buy’↓, 목표가 10만원 → 11만5000원
SKC는 지난 16일 2024년 1분기보고서를 공시하고, 매출액은 4152억원 영업손실 762억원 당기순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13.4%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도 적자폭이 163.7% 확대됐다.
SKC는 2022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여섯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1분기부터 적자가 발생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올해 연간 이익도 적자가 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료 :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
SKC가 지난해 2163억원의 손실이 나고 올해도 847억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SKC가 글라스기판 선두업체로 성장 모메텀을 증명할 것으로 긍정 평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이진명 연구원은 SKC에 대해 "2차전지 소재 출하량 증가로 외형은 성장했으나, 국내 공장 가동율이 저조하고 말레이공장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한 후 "글라스기판 선두 업체로 상업화 시점(25년)이 가장 빠른 점을 감안할 경우 숫자로 성장 모메텀을 증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말레이 공장 4분기 흑자전환, 화학부문 상저하고 실적 예상, 반도체소재 증가추세 등을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지난 5월 2일에 제시했던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에 대해서는 "글라스기판 기대감으로 주가가 이미 강세를 시현하며 경쟁사 대비 멀티플이 높아진 점을 감안했다"면서 '매수'에서 'Trading Buy(단기 매매)'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경 현재 SKC의 주가는 11만8900원으로 이미 신한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넘어섰다. SKC의 주가는 계속 10만원 밑에 머물렀지만 올해 3월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4월에는 14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자료 : 구글 주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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