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직접 담근 김장김치 불우이웃에 전달

서울세관은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독거노인 등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손정준 서울세관장은 4일 오후 2시경 서울세관 별관 5층에 위치한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김장김치 200포기를 강남구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세관 혁신동아리인 '사랑나눔 동아리'에서 기획한 것으로 올해 김장 농산물 의 풍작으로 배추 등 김장재료 가격이 폭락해 소득이 줄어든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한편,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도 실천하는 의미에서 실시됐다.

서울세관은 "100만원에 달하는 김장김치의 재료비는 서울세관 전직원의 모금활동과 1년간 사무실에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폐품을 모은 돈을 합쳐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