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 "12개월 뒤 주가 더 오를 것"…2021년 5월 이후 최고치
3년 기대 인플레 2.8% 유지…5년 기대 인플레는 0.2%P 상승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설문조사 결과, 증시 낙관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사진 로이터>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설문조사 결과, 증시 낙관론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뉴욕 연은의 5월 소비자 설문 결과, 12개월 뒤 미국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평균 인식 확률은 4월의 38.7%에서 40.5%까지 증가했다.
최근 증시에 대한 기대치는 꾸준히 상승해왔으며 5월의 결과는 2021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낙관론은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함에 따라 힘을 얻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올해 각각 12%, 14% 이상 상승했다.
1년 뒤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은 4월 3.3%에서 5월 3.2%로 소폭 하락했다. 뉴욕 연은은 전반적으로 "1년 전보다 상황이 좋아졌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늘어난 반면 "상황이 나빠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를 유지했으며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월의 2.8%보다 0.2%P 오른 3.0%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되기 전에 나온 것이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도 기준금리가 5.25~5.5%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