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청과 일선세무서에 따르면 지난 7일 19%대를 보였던 종부세 신고율이 11일에는 76%로 높아져 신고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신고실적이 개선되면서 오는 13일 이후에는 마무리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청은 종부세 신고 마감을 3일 앞두고 미신고자에 대한 면담이나 전화상담을 통해 신고독려에 나서는 한편, 휴무일인 주말(9일,10일)에도 담당직원들이 전원 출근해 종부세 신고 접수창고를 운영하는 등 신고율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일선 세무서 관계자는 “일부 종중 임야 소유자들의 경우 종부세 과세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담당직원들이 당사자들을 상대로 이해를 돕고 있어 큰 문제는 없다”며 “신고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신고비율도 높아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북지역에서 올해 종부세 신고대상자 9190명으로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개인 납세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세무서에, 법인 납세자는 본점 소재지를 관할하는 세무서에 신고서를 제출하고 세금은 가까운 금융기관이나 우체국에 납부하면 된다.
한편 광주국세청은 지난해 종부세 신고안내 대상자 2422명 가운데 99% 이상이 신고를 마쳐 높은 신고실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