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 시작…84만명 당심 어디로?

여당, 당대표는 누가?

국민의힘은 19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당원투표를 시작했다. 한동훈 당대표 후보는 1차 투표 과반을 노리고 있고,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당대표 후보는 결선으로 끌고 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모바일로 진행된다. 투표를 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는 21∼22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추가로 진행되며, 이 기간에 국민여론조사도 실시된다.

당대표는 당원투표 80%, 국민여론조자 20%로 선출된다.

이번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84만 3292명으로 영남권 40.3%, 수도권 37.0%, 충청권 14.1%, 강원권 4.1% 등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45.8%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24.7%, 40대 13.5%, 30대 9.7%, 20대 6.4% 순이다.

투표 결과는 전당대회 당일인 23일 발표된다. 이날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5일 뒤인 28일 1, 2위 후보만을 놓고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전당대회를 앞둔 마지막 TV토론회가 SBS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