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 전월대비 2.3%↓…전년대비 1.2% 상승
수입물가 전월比 2.2% 하락…전년比 3.3% 내려
수출물량·금액지수 각각 3.9%·5.0% 상승…수입물량·금액지수 2.4%·2.1%↑
순상품교역조건지수 1.4% 올라…소득교역조건지수 5.3% 상승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9월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2.2% 내리며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교역조건은 15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15일 '2024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9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2.3%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2% 상승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8월 1354.15원에서 9월 1334.82원으로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4% 올랐다. 두바이유 가격은 8월 77.60달러에서 9월 73.52달러로 전월대비 5.3%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1.2% 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3% 내렸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9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국제유가 및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2% 내렸다. 전년동월대비 3.3%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4% 내렸다. 중간재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하락하며 전월대비 2.1% 내렸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8%, 0.7%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0% 내렸다. 전년동월대비 4.0% 하락했다.
9월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이하 동일) 3.9%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는 5.0%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기계 및 장비 등이 증가해 2.4%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2.1% 올랐다.
9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시차적용, -0.4%)은 하락하고 수출가격(1.0%)은 상승해 1.4% 올랐다.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연속 개선됐다. 전월대비로는 0.6%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3.9%)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1.4%)가 모두 올라 전년동월대비 5.3%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