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4법’ 통과에 동참 호소
26일 ‘검찰 해체·尹 탄핵 선언 대회’ 예정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구도 조국당에게 지역구 후보를 내지 말라고 강요할 권리는 없다. 판단과 결정은 조국당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10월 16일 재보선 참여를 계기로 민주당 일부 인사, 지지자들의 조롱과 공격이 거칠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자체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어 지지를 호소한 것과 관련해 "지민비조라는 선택은 민주당과 조국당을 모두 키우기 위한, 깨어 있는 시민들의 집단 지성의 결과"라면서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은 조국당을 위해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도 안 낼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 호남에서의 경쟁이 국민의힘 후보를 이롭게 했느냐. 선거 전후 호남 지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보라"며 "조국당은 앞으로도 '협력과 경쟁'이라는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 민주당에 '검찰개혁 4법' 통과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조 대표는 "조국당이 지난 8월 28일 당론 발의한 검찰개혁 4법 처리는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기도 한 검찰개혁 4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어 "검사 탄핵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검찰 해체"라며 "조국당은 10월 26일 오후 2시 '검찰 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 대회'를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