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제품 생산 시 상대적으로 판매가치가 큰 주산물과 판매가치가 낮은 부산물, 지꺼기나 조각인 작업폐물이 발생한다.
부산물은 가치를 언제 인식하느냐에 따라 생산기준법(순실현가치법), 판매기준법(잡수익법)으로 구분된다.
생산기준법(순실현가치법)은 부산물의 가치를 생산시점에서 인식해 결합원가 일부(부산물의 순실현가치)를 제조원가로 인식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부산물의 재고자산이 인식될 수 있다.
판매기준법(잡수익법)은 부산물의 생산시점에 가치(원가)를 인식하지 않고 판매시점에서 잡이익으로 처리하는 방법이다. 결합원가는 부산물에 배부되지 않고 모두 주산물에 포함된다. 따라서 결합원가의 재고자산을 인식할 수 없다.
(주)조세는 부산물의 판매가치와 추가가공원가가 각각 단위당 ₩110과 ₩10이며 수량은 20단위이다. 결합원가은 ₩50,000 발생했다.
생산기준법(순실현가치법)을 사용해 결합원가의 부산물 배부액을 계산하면 ₩2,000이 된다((₩110-₩10) X 20단위). 이에 따라 결합원가 ₩50,000 중 주산물 배부액은 ₩48,000이다.
판매기준법(잡수익법)은 결합원가가 부산물에 배부되지 않는다.
※참고문헌 : Smart 원가회계(유원북스, 서강관리회계연구회) ※감수 : 신성호 백석대학교 경상학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