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USD 출시 연기에 가격 하락
안정적인 자금조달이율은 추가 랠리 시사
◆…자료:코인글래스(가중평균조달이율)
리플이 지난달 400%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전 강세 시즌에 비해 상승폭이 그다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온체인 데이터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가격 상승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출시가 미뤄질 것이라는 발표에 13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9% 하락한 2.3326달러에 거래되며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리플 랩스가 가상화폐 커뮤니티 구성원들 사이에 소문이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RLUSD 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에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가격이 2.4달러 아래로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급락과 갈리 온체인 데이터는 여전히 랠리에 다시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XRP는 오전 거래에서 스테이블코인 출시 연기에 따른 소식으로 11% 이상 하락하면서 지난달 400%의 상승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코인어넬라이즈 데이터는 지난달의 엄청난 상승에도 자금 조달 비율은 올해 2월 랠리와 2021년 3월 강세장 기간의 수준에 비해 다소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5일 기준 XRP 자금조달이율은 0.0553%로 이러한 안정적 자금조달이율은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어 있지 않으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어 위험이 관리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찬가지로 가중 심리도 이전 랠리 때에 비해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랠리의 주체가 소액 투자자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 소액 투자자가 가격 랠리를 주도하지 않은 상황은 하락 시 공황(FUD) 매도 가능성이 그만큼 낮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RLUSD는 미국 달러에 고정된 리플이 출시 예정인 스테이블코인으로 사용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거래 자산을 제공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는 이미 거래를 위한 RLUSD 발행을 위해 준비 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상화폐 커뮤니티 회원이 5일 이의 출시흫 예상했지만, 리플은 주요 세부 사항이 뉴욕주 금융 서비스 부서와 마무리단계에 있어 아직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가격 급락을 불러왔다.
한편 리플의 XRP는 3.57달러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향한 가운데 2.58달러 근처에서 매도압박에 직면, 지난 24시간 동안 롱(매수) 포지션 2537만 달러, 숏(공 매도) 포지션 875만 달러 등 총 3400만 달러가 넘는 청산이 이뤄졌다.
XRP는 지난 3일 하락 후 2.58달러 수준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매도자들이 그 수준을 방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하락한다면 50일 단순 이동평균 근처의 1.96달러에 지지선이 형성될 수 있다.
그러나 2.58달러 이상에서 높은 거래량이 터진다면 3.57달러의 주요 직사각형 채널의 상단 경계까지 랠리를 펼쳐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1.96달러 이하에서 캔들 스틱을 마감한다면 이러한 전망은 의미가 없다.
한편 RSI(상대강도지수)는 하락 추세를 보이며 중간선을 테스트 중으로 이는 강세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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