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생산방식(=적시생산시스템 : just-in time, JIT)은 후속 작업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물량을 적시에 생산함으로써 과도한 재고를 보유할 필요성을 배제하는 방법이다. 풀방식은 완제품으로부터 역으로 진행되는 생산방식을 의미한다.
제품의 생산은 고객주문에 의해 착수하게 되며 고객은 최종구매자, 기업내 다른 작업공정 등이다. 고객주문이 최종 결합공정으로 하여금 모든 선행 작업공정의 작업속도와 생산요구량을 설정하도록 유도한다.
전자제품, 자동차, TV, 카메라, 복사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많이 적용하며 공장을 초점공장(focused factories, 각 제조 셀(cell)이나 각 공장이 단일제품의 제조만 전담시키는 공장)으로 배치함으로써 운영을 개선한다.
제조 셀은 제품이 생산되기 위하여 순차적으로 필요한 공정이 차례대로 진행되도록 배치하여 각 공정이 다음 공정에서 필요한 양만큼의 부분품을 생산하도록 유도하는 공정배치를 의미한다.
제조 셀에서는 원재료를 창고에 보관하지 않고 각 제조공정의 부근에 준비하도록 하여 원재료 운반이나 창고관리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JIT에서는 간반을 이용한다. 간반시스템(kanban system)은 JIT 시스템에서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부품이나 반제품이 수요량만큼 만들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작업자는 간반에 작업에 필요한 부품이나 반제품의 양, 시간, 장소 등을 적어서 그 전 공정의 작업자에게 생산해 줄 것을 지시한다. 간반은 생산을 지시하는 일종의 정보시스템으로 적시생산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다.
※참고문헌 : Smart 원가회계(유원북스, 서강관리회계연구회) ※감수 : 신성호 백석대학교 경상학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