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인뱅 신규인가 심사기준 및 절차'에 따라 설명회(12일) 및 의견 수렴
민간 외부평가위 평가, 금감원 심사 거쳐 금융위 정례회의서 결정 예정
심사 결과, 2025년 상반기 중 발표 예상...현재 5개 컨소시엄 도전장 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모습［각사 사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가 내년 3월 25∼26일 양일간 진행된다.
금융당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지난 12∼17일 인가신청 희망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일정 관련 의견 수렴 결과를 감안해 접수일정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비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접수일 오후 6시까지 예비인가 신청서 3부를 금융위 은행과에 제출해야 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 및 절차'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를 지난 12일 오후 2시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핀테크기업을 비롯해 IT업체, 금융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배경 및 중점 심사사항과 함께 관련법규에 따른 일반적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기준을 설명했다. 설명 후에는 참석자들의 인가 관련 질의에 대해 응답하는 Q&A세션도 진행됐다.
한편 신청서 준비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금감원 홈페이지에 공개한 '은행업 인가매뉴얼'과 내년 1월 말(잠정) 공개할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질의·응답(FAQ)'을 참조하면 된다.
금융위는 신청서를 접수한 뒤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인가 심사기준과 절차'에 따라 민간 외부 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감원 심사를 거쳐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5개 컨소시엄이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위한 도전장을 내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5년(케이·카카오뱅크), 2019년(토스뱅크)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은행 신규 인가에 나서는 만큼 이전보다 깐깐한 기준 적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