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개인채무자 대상...2020년 6월부터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운영 중
경제상황 등 감안 2025년 상반기까지 연장...과잉추김 방지 등 목적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 전 금융권 및 관계기관은 연체개인채무자에 대한 적극적인 채무조정과 과잉추심 방지 등을 위해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의 운영기간을 6개월 추가 연장 2025년 6월말까지 연장‧운영하기로 했다.
29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 전 금융권 및 관계기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발생한 개인연체채권에 대해 과잉추심을 방지하는 한편 개인채무자의 재기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6월부터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은행, 저축은행, 여전, 농협･수협･신협･산림･새마을, 생보･손보 등 10개 금융협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11월 29일까지 약 15만 건(금액기준 9594억원)의 개인연체채권을 매입 연체채무자의 추심부담을 완화하고 재기를 지원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최근까지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연체채무자의 채무조정 수요,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 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추심총량제 도입 등 연체 이후의 전 과정을 규율한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시행(10.17일 시행)초기라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 개인채무자의 연체부담을 경감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방안을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