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4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발표
현물환 거래규모 256.7억달러…전년대비 1.3억달러 감소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 432.9억달러…전년比 31.4억달러 증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2024년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89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연중 기준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1일 '2024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서 지난해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년 659억6000만달러 대비 30억1000만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한은은 수출입 규모,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관련 거래, 환율 상승에 따른 환위험 헤지 수요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56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억3000만달러(-0.5%) 감소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32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1억4000만달러(+7.8%)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09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5억4000만달러(+1.8%) 증가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80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4억7000만달러(+7.0%)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제공
2024년중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는 256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억3000만달러(-0.5%)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194억6000만달러)가 9억5000만달러(+5.1%) 증가했으나 원/위안 거래(24억달러)는 10억6000만달러(-30.6%)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139억4000만달러)가 7억7000만달러(-5.2%) 감소했으나 외은지점의 거래(117억3000만달러)는 6억3000만달러(+5.7%) 증가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127억2000만달러)가 7억달러(-5.2%) 감소한 반면 외국환은행의 국내고객(75억5000만달러) 및 비거주자(54억1000만달러)와의 거래는 각각 3억달러(+4.2%), 2억6000만달러(+5.1%) 늘었다.
2024년중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일평균)는 432억9000만달러로 전년대비 31억4000만달러(+7.8%) 증가했다.
선물환 거래(134억2000만달러)는 NDF거래(+9억2000만달러)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8억2000만달러(+6.5%) 늘었다. 외환스왑 거래(284억4000만달러)는 외국환은행의 비거주자(+10억9000만달러)와의 거래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1억4000만달러(+8.1%)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