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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이틀간 43% 폭락하며 지난 몇 주 동안의 상승세를 모두 반환한 가운데 급등과 함께 주요 저항을 상향 돌파함으로써 사상 최고가를 향한 랠리가 다시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과 이에 따른 가격 하락, 그리고 선물 청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3일 12시 극심한 변동성과 함께 공포 매도가 발생하면서 일간 캔들 기준 1.7924달러까지 폭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는 핵심 지지선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의미로 고래들의 시장 개입이 이뤄졌고 4일 10시 현재 가격은 전일 저점 대비 50.9% 회복한 2.70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시 말해 중요한 의미가 있는 2.5달러를 다시 회복함으로써 시장에 모멘텀을 일부 되찾았다는 것이다.
최근 가격 움직임을 보면 50일 지수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며 약세 영역으로 진입한 후 최고치인 3.40달러 수준에서 단 3일 만에 2.00달러 이하로 폭락, 중요한 지지선마저 힘없이 내어주면서 공포 매도가 발생했다.
그러나 매수세 유입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2.15달러 구역에서 강력한 반등이 발생하면서 100일 지수 이동평균선을 회복, 본격적인 폭등 랠리를 펼쳤다. 여기서 매수세가 강화된다면 가격은 2.85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 투자자(고래)는 가격이 심각한 폭락을 보일 때 매집에 나서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단 하루 만에 50% 이상 폭등을 시현한 것은 고래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가상화폐 분석가 카시트레이더스는 중요 저항인 2.67달러를 상향 돌파하면서 바닥을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기에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가 멕시코에 부과한 관세를 일시 중단한 후 가장 큰 폭의 반등이 일어난 가상화폐 중 하나로 가격이 2.67달러를 넘어섰다는 것은 다른 저가가 나타나지 않을 것, 즉 이미 바닥을 돌파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녀에 따르면 리플 가격이 2.67달러 위로 돌파했다는 사실은 다시 강세 영역에 진입함으로써 새로운 고점을 향한 랠리의 시작 지점으로 이후 움직임은 '폭발적' 형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플이 2.67달러를 돌파하면서 저점을 확인함으로써 다음 움직임은 훨씬 더 공격적인 모습이 이는 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3.58달러와 3.80달러 사이에 머물렀던 이전 최고가(ATH)를 뛰어넘는 랠리를 예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폭락을 계기로 상당한 선물 청산과 대기 매물이 정리된 것은 상승 과정에서 나타날 매물 벽이 훨씬 옅어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저항이 이전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또 다른 분석가 에그레그 크립토는 현재 긴 다리의 캔들이 형성된 것은 강세 신호이기는 하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2.83달러를 회복해야 다음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유명 분석가인 다크 디펜더는 리플이 18달러 목표가로의 랠리는 끝나지 않았다며 중간 주기에서 네 번째 파동을 지났으며 다가오는 5번째 파동은 5.85달러에서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석가는 1차 사이클 파동이 여전히 목표가인 18.22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0.40달러와 0.50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을 때와 마찬가지의 구조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18달러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그들이 제시한 목표가에 도달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최근 2.6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낙관적인 전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시 2달러 선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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