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임금협상 공동 요구안’ 확정
“정년연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쟁력 제고에 도움”
◆…지난해 2월 삼성노조연대가 개최한 '삼성연대 2024년 근로조건 및 노사관계 개선을 위한 공동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노조연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임금협상 공동요구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노조연대에는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울산·전국삼성전자서비스·삼성생명·삼성생명서비스·삼성화재·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삼성카드고객서비스·삼성웰스토리 등 삼성 관계사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노조연대 공동요구안은 정년 60세에서 65세로 확대, 임금피크 대상자의 임금 삭감률 축소와 임금피크 시행 시기 1년 연장 등을 담고 있다.
삼성노조연대는 "초고령화에 따른 노동자들의 노후 소득 공백을 보전하고 국민연금 수급 연령과 정년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삼성이 정년 연장을 선도함으로써 노동자들의 노후 보장에 기여한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고경력 인력을 지속 활용해 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노조연대는 또 올해 임금 공통 인상률(베이스업) 5.7%, 관계사별 성과인상률 인상과 투명하고 수용 가능한 성과급 체계로의 전환 등을 요구했다.
공동요구안에는 리프레시 휴가 5일 보장, 휴가비 지급(성과급 기초 월 급여의 100%) 등도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