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세청이 시행하는 세금혜택을 받는 기업은 지난 해 대구광역시로부터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8개 기업과 경상북도로부터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10개 기업, 세계일류중소기업으로 지정된 15개 등 총 33개 기업이다.
대구국세청은 먼저 이들 기업에 대해 수상 또는 지정일로부터 2년간 세무조사 유예해 줄 방침이며,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등과 지자체 육성기업 세무조사 유예기간이 중복적용되는 경우 기업에 유리한 기간을 적용해 줄 계획이다.
또한 대구국세청은 33개 기업은 물론 2007년에 선발되는 기업들에게 ▲자진납부하는 국세의 경우 3개월(최장 9개월) 납기연장 ▲고지하는 국세의 경우 6개월(최장 9개월) 징수유예 ▲수출 및 시설투자로 인한 부가가치세 등 환급금은 법정 환급기한보다 5∼10일 앞당겨 지급 등에 세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구국세청은 ▲납세담보면제 혜택 ▲세금포인트 100점이상 연간 2억원한도 납세담보면제 ▲세금포인트 1000점이상 민원증명 택배서비스 이용혜택 추가 부여 ▲현장파견청문관제 운영 등을 계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국세청 관계자는 세정지원과 관련 "지자체 육성기업이 세금문제에 신경쓰지 않고 세무조사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은 물론 기업인의 사기진작 등 친기업 환경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그러나 지원대상 기업인 경우에도 탈세제보 등 구체적인 탈루혐의가 있는 경우 조세시효 만료가 임박한 경우 등 세무조사가 불가피할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