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체의 매수가 늘고 있어 전체적인 가격 상승세를 떠받치고 있지만 고가대와 중고가대의 인기클럽들에 집중돼 시장의 가격·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한 모습이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의 손중용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의 안정세와 경기둔화에 기인한 매수세 약화 우려감 등이 상호교차하고 있어 대외적인 여건이 회원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중립적"이라며 "설연휴 이후 시즌개장에 따라 매매량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손 애널리스트가 지난 한 주 동안 회원권 동향을 분석한 내용이다.
초고가대 : 상승폭 확대
법인체의 매수세가 호전되면서 초고가대 회원권들의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이며 매물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남부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가평베네스트는 매수세가 강하다. 남촌을 필두로 곤지암 3인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레이크사이드와 아시아나, 화산, 신원은 법인체의 매수주문이 증가하면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비젼힐스도 강보합세다.
고가대 : 상승 지속
파인크리크가 6억5000만원대를 돌파하며 기세를 높이고 있다. 지산과 레이크힐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권의 송추만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원밸리는 강한 상승세다. 썬밸리와 코리아주주, 골드주주 등 대부분의 종목이 호가가 양호하다. 천룡은 매수세가 적체되고 있으며 우정힐스도 동반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뉴스프링빌도 강세다. 이밖에 서울과 한양은 혼조세, 발안우대는 관망세가 깊어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중가대 : 소폭 상승
박스권매매가 지속되고 있으나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88이 3억5000만원대에 접근하면서 뉴서울을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기흥은 3억원대에 안착했으며 남서울과 제일은 강보합세다. 중부와 태광도 소폭 상승했다. 세븐힐스는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자유는 약보합세, 블루헤런은 보합세다. 비에이비스타와 서서울, 김포 등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저가대: 상승세
저가대 회원권들은 혼조세를 탈피하고 상승세를 보이면서 1450선을 돌파했다. 프라자와 여주, 덕평 등은 강보합세이나 중앙, 이포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양지의 강세는 다소 주춤한 편. 한성과 수원, 골드 등은 보합세이나 솔모로는 소폭 상승했다. 아시아나를 비롯한 주중회원권은 꾸준히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종합리조트는 완연한 상승흐름으로 돌아섰다. 강촌이 강한 상승세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용평과 오크밸리도 점차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권은 크라운과 제주 등 저가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