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열 국세심판원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후임 국세심판원장에 이희수 재정경제부 조세정책국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경부 및 중앙인사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재경부는 최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신임 심판원장 후보 2명을 추천, 금명간 중앙인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중앙인사위는 이르면 오는 21일경 인사심사위원회를 열어 후보자들을 심의한 후 최종 후보를 압축해 청와대에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추천은 2명이 이뤄졌으며 이 중 이희수 국장이 후임 심판원장에 유력시되고 있다는 것이 유력하게 관측되고 있는 것.
특히 재경부는 16일 공모직위인 조세정책국장 내부공고를 오는 26일부터 실시한다는 방침을 확정 발표, 이 국장이 곧 자리를 이동할 것을 암시함으로써 이 국장의 심판원장 승진기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 국장은 1955년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세제실 조세정책과, 조세지출예산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03년부터 주뉴욕총영사관 영사로 파견돼 근무하다 2005년에 복귀, 관세국장에 보임됐으며 지난해 6월부터 조세정책국장으로 근무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