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회장 이수학)는 15일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150여명의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입차량 완전 정리를 위해 계도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입차량 운용 업체는 면허 취소 등 관련규정을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
또 실리경영을 통한 업계 권익 증진 차원에서 내구소비재의 제조사 공동부담 방안을 강구하고 주류 운반비 현실화를 위해 주류운반비와 공병수수료 수거 비용을 재 산정해 적정비용을 보상토록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이수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간 과당경쟁으로 금품 및 내구소비재 지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증가되면서 수익성 향상을 위한 기대지수가 점차 약화되고 있어 유통사업의 빈곤을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업계 종사자간 신뢰 속에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주류 유통사업 안전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또 국세청과 협회의 단속강화로 무면허 중간상의 독자적인 영업행위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지입차량의 자체정리와 흡수를 통해 지입차량도 적지 않게 해소된 것은 사실이나 지입차량을 운영하다 적발될 경우 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 만큼 자체 정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서울과 수도권은 상거래에 따른 제반 여건이 이미 동일한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주류 운반비 현실화와 부실 업체에 대한 자체 정화 및 2차 거래선의 불법거래 등 공통 사안에 대해 단체 차원에서 상호 협조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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