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임이사 후보로 선임된 김 전 차관은 29일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정식 등재되고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종갑 대표이사 내정자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이사회 운영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더욱 제고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로 성장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최진석 제조본부장이 신임 상임이사 후보로 선임됐으며, 오춘식 부사장은 임기가 만료됐다.
또한 이사회는 김경한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와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겸 한국학술단체연합회 회장, 김형준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박종선 고려대 공과대학 겸임교수, 손성호 코리아PTG(주) 감사를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 각각 선임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중 황학중 전 캐나다 외환은행장, 민형욱 전 우리은행 부행장, 손방길 전 감사원 사무차장은 연임하도록 추천하기로 했다.
신임 이사진은 기존 상임이사를 포함해 총 11명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발전을 위해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법률, 경영, 금융 등 각 분야에서 명망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하이닉스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