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에 소요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1500만원이란 세금을 한번에 낼 여유가 없었기 때문.
그러나 그는 관할 세무서를 방문해 양도세에 대해 문의하던 중 양도세는 1000만원 이상 세액에 대해 분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나마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 1000만원 초과 세액 45일 이내 나눠 낼 수 있다
세금은 신고납부기한 내에 일시에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양도소득세는 예정신고 또는 확정신고를 할 때 납부할 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납부세액의 일부를 납부기한 경과 후 45일 이내에 나누어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납부세액이 1500만원인 경우 1000만원을 납부하고 500만원은 45일 이내에 납부하면 되고, 납부할 세액이 3000만원인 경우에는 신고할 때 1500만원을 납부하고 나머지 1500만원은 45일 이내에 납부하면 되는 것.
납부할 세액의 일부를 분납하고자 하는 납세자는 예정신고서 또는 확정신고서에 분납할 세액을 기재해 양도세 신고기한까지 신고서를 제출하고, 세액은 납부할 세액에서 분납할 세액을 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따라서 납부할 세액이 많은 경우에는 분납을 하면 최소한 분납기간에 대한 이자만큼이라도 이익을 볼 수 있다. <도움 : 국세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