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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관세사회 회장에 정운기 에이원 관세법인 대표가 당선됐다. 관세사회는 관세청과의 인맥을 자랑하는 정 회장이 선출되면서 관세청과의 업무협조와 관세사법 개정안 시행령 마련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2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치러진 관세사회장 선거에서 정운기 당선자는 총투표수 753표 중 과반수가 넘는 425표를 얻어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장을 내민 김광수(296표) 관세사를 가볍게 누르고 당선됐다. |
당초 2004년에 이미 박광수 前회장과의 10여표차의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김광수 후보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으나 회원들의 최종표심은 김광수 관세사의 관세사 경력보다는 정운기 회장의 인맥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운기 신임 회장은 행시17회 출신으로 관세청 통관과장, 조사과장, 중앙분석소장 등을 지냈으며 관우회 이사장, 관세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선거기간 내내 관세청과의 인맥을 강조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