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업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이달 말 전후로 후배들을 위해 용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국세청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번주 들어 사퇴쪽으로 거취를 최종 결심했다.
김 청장의 이같은 결심 배경은 주변의 권유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김호업 청장은 언론과의 연락을 일체 끊고있다.
김호업 청장은 50년생으로 대구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해 서울국세청 정보관리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기획예산담당관, 총무과장, 중부청 세원관리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1국장, 서울청 조사1국장, 부산국세청장 등을 지냈다.
국세청 내부에서는 김호업 청장이 물러날 경우 후임에는 권춘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