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8일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위해 '해외진출기업 전용상담창구'와 중국세무안내방을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신설, 이 날부터 관련 세무정보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특히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OECD국세청장회의, SGATAR회의, 리즈캐슬회의 등 국제회의 석상에서 주요국 국세청장 등에게 우리나라 진출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해 왔다.
국세청에 따르면 해외진출기업 전용상담창구는 해외진출기업이 겪는 세무와 관련된 애로(외국 과세당국의 부당한 차별대우 등), 건의 및 문의사항 등을 인터넷을 통해 비공개로 개별 상담 받을 수 있는 창구로 꾸며졌다.
중국세무안내방도 최근 중국 과세동향, 세제 개정내용 및 기타 중국 진출시 참고사항 등을 한 데 모아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서진욱 국세청 국제세원관리담당관은 "앞으로도 이 상담창구 등을 통해 수집된 현지기업의 세정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지과세당국과 다양한 세정외교를 펼쳐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담당관은 이어 "필요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 대해서도 별도 세무안내방을 개설하는 등 해외진출기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세정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