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서민 위한 대책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 이 후 민생 및 현장 방문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고용지원안정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5일에는 방학동 도깨비시장을 방문해 재래시장 지원대책 효과 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사회 구석구석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확인하겠다"면서 "또한 각종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 총리는 도깨비시장을 둘러보고 "정부의 지원과 상인들의 경영혁신 노력 등을 통해 재래시장의 특성을 살린다면 재래시장도 얼마든지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면서 "재래시장의 지역별·시장유형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추진 과정상의 문제점을 충실히 보완하겠다"며 재래시장 육성 의지를 표명했다.

한 총리는 이어 재래시장내 식당에서 상인들과 갈비탕으로 오찬을 함께 하며 이들을 격려하고 '재래시장 활성화 종합계획'이 수요자의 입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키도 했다.

'재래시장 활성화 종합계획'은 한 총리가 경제부총리 시절 계획 수립에 깊이 관여해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깨비시장(1982년 개설)은 지난 IMF 외환위기 이후 침체를 겪었으나, 정부의 시설현대화 지원(약 8억원)과 상인회 중심의 자체적인 경영혁신 노력으로 작년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