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배려하는 세무조사 실시"
25일 오전 중부지방국세청장 취임식 개최
25일 취임한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변칙적인 상속·증여자와 자료상 및 음성·탈루소득자 등 고의적인 탈세와 부동산 투기 방지에 세정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권 청장은 이날 오전 수원시 인계동 중부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향후 세정운영 방향에 대해 "조세정의 차원에서 공평세정을 이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청장은 "현장 밀착형 세원관리를 적극 실시하고 지역의 세원을 철저히 파악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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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관리와 징세 업무를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한다"며 "체납액 축소방안도 적극 강구해 체납관리 업무가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그는 세무조사 운영방안과 관련해 "조사기간 단축 등 납세자를 배려하는 세무조사와 성실 중소기업에 대한 간편조사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조사규모를 성실신고 담보에 필요한 수준으로 축소하고 생산적 중소기업 등에는 세무조사를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시장동향과 개발계획을 조기에 파악해 투기우려지역 및 소득탈루혐의자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할 것"이라며 "중개업소 및 기획부동산업체의 투기 조장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세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숨은 세원발굴 및 체납액 현금징수 강화로 재정수요기반을 확충하고 자납세수 극대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지금부터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세수를 치밀하게 관리해 올해 우리에게 맡겨진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중부청은 다른 지방청에 비해 신규 직원의 비율이 높아 업무의 효율성이 낮다"며 "관서장 책임하에 현장중심의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경력직원이 후배직원을 지도하는 멘토(Mentor)제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