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 모든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본격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에 대비해 보험사 등 보험업계에서도 대응책마련이 한창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권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단'이 지난 16일 첫 회의를 개최해 보험권의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를 총괄하기로 하고, 산하에 ▲자산 ▲보험계약 ▲실무적용 부문을 맡을 3개 실무작업반을 구성했다.
도입준비단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단장으로 보험감독국장, 보험계리실장, 회계제도실장, 생·손보협회임원(2명), 보험사 임원(10명), 보험개발원(1명), 학계(2명), 회계법인(1명)으로 구성되며 도입준비의 총괄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산하에 마련된 보험계약부문, 자산부문, 실무적용부문의 3개 실무작업반은 앞으로 보험계약 관련 국제회계기준(IFRS4) 논의문서 내용의 세부 적용방안 및 재무적 영향을 검토하고, 회계·재무건전성 감독기준 등 관계 법규 개정사항, 보험회사 인프라구축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도입준비단은 앞으로 보험권에서 더욱 체계적인고 효율적인 국제회계기준 도입준비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출범하게 됐다"며 "2008년 12월까지 보험권의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세부도입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0년 12월까지는 보험회사의 인프라 구축 및 관련법규 개정을 추진해 국제회계기준이 차질 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