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인들의 부탁으로 강연 등을 해주고 받은 강연료 소득이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금액(300만원 초과)을 넘어섰기 때문이었다.
# 회사원 B씨는 지난해 직장을 한 차례 옮겼다. B씨는 전 회사를 나오면서 연말정산을 하고 옮겨온 회사에서도 연말정산을 했다. 그러나 B씨는 최근 세무서로부터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라는 안내문을 받았다.
전 회사와 현 회사에서 받은 근로소득을 합산해 신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하지 않은 경우로서 B씨는 지난해 말 현재까지 받은 근로소득(2개 회사)을 합산,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A씨의 경우와 같이 강연료 등 소득이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금액을 초과할 경우 B씨처럼 2곳 이상에서 근로소득이 발생한 경우 오는 31일 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잊지 말고 해야 한다. 한 순간의 '망각'으로 인해 가산세 등 불이익을 뒤집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21일 "납세자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의무가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를 하더라도 신고해야 할 사항을 빠뜨리는 경우가 있다"며 "국세청 홈페이지상의 '종소세 신고안내 바로가기' 등을 참고해 정확히 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일정 수준 이상의 ▲금융소득 ▲부동산 임대소득 ▲사업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이번 달 말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특히 기타소득이 있을 시 '분리과세기타소득(기타소득금액 300만원 이하)만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종소세 신고를 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종소세 신고대상자들은 정부가 요구하는 각종 소득금액자료 및 소득공제서류 등을 갖춰 홈택스(www.hometax.go.kr)서비스 또는 관할 세무서 직접 방문 등의 방법을 통해 세금신고를 하면 된다. 종소세 신고서 작성방법, 서식 등에 대한 궁금증은 국세청 홈페이지상(www.nts.go.kr) '종합소득세 신고안내 바로가기'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