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가 오늘(31일) 마감된다. 그 동안 종소세 신고를 미뤄두거나 잊고 있었다면 이 날 중으로 관할 세무서 또는 홈택스 서비스(www.hometax.go.kr)를 통해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
마감일까지 종소세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이 따른다. 무신고하거나 세액을 과소신고한 것으로 밝혀지면 산출세액의 20%를 가산세로 부담해야 한다. 종소세를 신고해 놓고도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에는 1일 (무납부세액의)0.03%의 납부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된다.
종소세 신고 대상자는 2006년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기간 중 이자.배당.부동산임대.사업근로소득 등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 316만명이다. 특히 이중근로소득이 있거나 300만원 이상의 기타소득금액이 있는 근로자들도 종소세 신고를 해야 한다.
한편 국세청의 개별관리 대상으로 분류된 납세자(고소득 자영자 1만6000명, 특정항목별 문제사업자 1만5000명 등)는 좀 더 세심한 종소세 신고를 해야 추후 '세무조사'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된다.
국세청은 이들 '주목대상' 납세자들의 신고내용을 조기 분석해 조사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엄정대응한다는 방침. 실제로 국세청은 지난 3월 법인세 신고시에도 불성실혐의가 짙은 개별관리대상 법인들에 대해 신고내용을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혐의 발견시 즉각 세무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성실납세자와 불성실납세자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 종소세 신고를 제때 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둘 중 하나다. 종소세 신고는 주소지 관할 세무서, 인터넷 홈택스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