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세무서(서장 김충국)가 대전지방국세청 산하 세무서 중 가장 혁신을 잘한 세무서로 선정됐다.
대전지방국세청은 17일 "지난 15일 오후 대전청사에서 14개 세무서 혁신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우수혁신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최우수 세무서로 홍성세무서를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에 앞서 홍성·예산·제천·대전·서대전·천안세무서 등 상위 6개서에 대한 우수혁신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중 '한미 FTA관련 선제적 대응'을 주제로 한 홍성세무서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홍성세무서는 한미FTA 타결과 함께 지난 5월부터 FTA 영향을 대비해 축산농가 및 축산사업자들에 대해 종소세 및 법인세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선제적으로 실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축산업자들의 각종 세금문제를 전담할 수 있는 '축산사업자 전용 세무상담창구'를 민원실 내에 마련한 점도 최우수상에 힘을 더했다.
이외에도 자료처리 가이드북을 만들어 납세자에게 업무처리 단계에 대해 설명해주고, 분야별 전문직원을 둬 편리한 상담이 가능토록한 예산세무서와 시골임에도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 회화위주의 영어교육으로 국제조세의 흐름에 발맞춘 제천세무서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남문 대전청장은 시상과 함께 "납세자가 세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하고, "조직 상하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업무능률을 높여 즐겁고 보람 있는 직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또한 "납세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납세서비스의 관서별 경쟁체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우수혁신사례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난해 정부업무평가결과 유공관서로 선정된 대전·서대전·청주·동청주·논산·예산·보령세무서 등 7개 일선세무서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전달된 포상금도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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