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30분부터 90분간 진행된 놀이한마당은 부산국세청이 지난 상반기 전국 체납세징수실적 1위 및 업무 전분야에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납세자보호담당관실에서 어렵게 마련한 자리.
그동안 부산청은 올 한해 역점추진업무인 ‘민원서비스 오감만족플랜’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고객만족도에 있어 민원제기가 크게 완화됐고, 종사직원의 근무만족도도 A플러스가 나올 만큼 좋아졌다는 평을 들어왔다.
이에 따라 이병대 부산국세청장은 상반기 업무마무리에 대한 직원들의 격려와 더불어 직원단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국악한마당 공연행사를 가져 직원들의 사기를 더욱 앙양시키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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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시작되자 직원들은 갈수록 분위기에 무르익으며 국악인들의 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무대 앞으로 나와 어깨춤을 따라 추기도하고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덩실거리며 국악 놀이 한마당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날 공연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맡아 대금산조, 거문고 중주와 민요메들리, 피리 독주, 시나위에 이어 판소리와 사물놀이로 이어졌다.
이 청장은 행사를 끝내며 “이렇게 즐겁게 노는 분위기를 보니 앞으로 세법공부는 하지 않고 국악에 도취되지나 않을까 걱정된다”고 농담을 던지며 “상반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 하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공연료 없이 ‘찾아가는 예술단’의 기획행사로 부산청을 찾아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 국악발전기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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