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은 특히 체납처분을 회피하기 위해 타인명의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허위가등기, 근저당설정, 명의신탁 부동산 가처분 등으로 은닉한 재산에 대해서는 등기부등본·예금계좌상 재산변동내역, 재산취득자 및 관련인에 대한 직접조사 등 다양한 추적조사를 통해 재산은닉여부를 파악하고, 은닉사실이 확인된 경우 재산에 대해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하거나 압류조치했다.
김태식 대전청 징세과장은 "체납정리는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특히 지난 1년6개월여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현금징수 197억원, 재산압류 37억원 사해행위 취소 소송제기 65억원 등 전국 지방국세청 중 가장 많은 총 299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전청은 체납정리를 위해 지난 2000년 4월부터 지방청 2개팀(4명)과 관내 14개 세무서 38개팀(77명) 등 총 81명으로 구성된 체납추적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체납처분 회피혐의자에 대해 엄정한 추적조사를 실시해 체납세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일반인이 은닉재산을 신고할 경우 징수금액이 2000만원∼2억원미만이면 징수금액의 5%, 2억원∼5억원이면 1000만원＋2억원 초과금액의 3%, 5억원 초과의 경우 1900만원＋5억원 초과금액의 2%씩의 포상금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