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3일 “올해 주택 및 건물분 재산세가 지난 해 보다 9.8% 늘어난 330억원으로 이 가운데 7월분 재산세로 48만1천건에 277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항목별로는 주택분이 40만7천건 129억원, 건축물 등은 7만4천건에 14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77억원, 북구 76억원, 광산구 59억원, 남구 33억원, 동구 32억원의 순이다.
올해 주택 및 건물 재산세가 증가한 것은 건물 과세표준 적용률이 지난해 55%에서 60%로 인상된데다 신축건물 기준가액이 47만원에서 49만원으로 조정되고 택지개발지구 공동주택 분양 및 대형건물 신축에 따른 신규 세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22개 시·군이 부과한 올해 1기분 재산세 총액은 6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기분 재산세보다 5.0%(32억원) 증가한 것으로 건물시가표준액 인상 및 신축건물증가, 건축물 과세시가 표준액 인상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주택의 경우 주택공시가격 3억원이하 주택의 재산세 증가폭이 전년도 세액 대비 5%를 넘지 못하도록 돼 있어 기존 주택소유자 세부담 증가율은 평균 3.5%로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재산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1일)현재의 토지, 건물, 주택, 선박 및 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보유세로서 7월과 9월에 과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