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오는 8월1일부터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과세에 적용할 '골프회원권 기준시가'고시내용에 따르면 호남권 고시대상 골프회원권은 14개 골프장의 23개 회원권으로, 기준시가는 직전고시(2007.2.1)대비 평균 0.4% 상승했다.
이 가운데 베어리버CC(일반), 골드레이크CC(주중·VIP) 등 2개 골프장의 3개 회원권이 추가 고시됐으며, 이미 고시된 20개 골프회원권 중에서는 광주(우대), 승주(일반), 클럽900(일반)등 3개 회원권이 직전고시 대비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북 무주의 '무주CC' 일반회원권의 경우 직전고시 74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8,1%, 태인 골프장이 445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7,9%, 상떼힐익산의 가족회원권이 4500만원에서 4600만원으로 상승하는 등 6개 회원권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준시가 등락폭이 가장 큰 골프장은 전남 순천의 '승주 CC(일반)'로 직전고시 기준시가8950만원 보다 1400만원 하락한 7550만원으로 15.7% 등락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북의 군산CC, 전북 임실 전주샹그릴라, 전남 순천 파인힐스, 함평다이너스티,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의 일반회원권 등 11개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 골프장의 VIP 회원권은 3억6000만원으로 호남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으로 명성을 이었으며 전북 익산의 '베어리버' 골프장이 2억7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골프회회원권 기준시가'는 오는 8월1일부터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과세에 활용되고,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기준시가 조회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