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청을 비롯해 각 지방청 인사라인을 중심으로 (일반+특별승진)서기관 승진후보자들을 대상으로한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서기관 승진 인사, '시기'는? =다면평가가 시작되긴 했지만 서기관 승진인사의 정확한 시기와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을지훈련, 남북정상회담 등 큰 변수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직까지 인사권자(전군표 국세청장)의 시기에 대한 '시그널'이 없는 상황에서 8월 마지막 주 혹은 9월 첫째 주 서기관 승진인사(사무관 인사도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가 단행될 것이란 전망만 나오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규모'는? =서기관 승진인원은 지금까지 흘러나오는 얘기를 종합하면 30여명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33명의 승진자를 배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 서기관 승진인사 규모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아울러 '특별승진자'가 몇 명이나 포함될 지도 관심입니다. 지난해 8월 서기관 승진 당시에는 3명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더 많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국세청장이 취임 초 공언한 직급별 특별승진비율은 공식적으로 4급 20%, ±5%p입니다. 이론상 승진인원의 최대 25%까지 특별승진자로 채워 넣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서기관 승진, 누가 '거명'되나? =승진자는 고참사무관급들 중 지방청과 출신(행시.비고시 등)별 적절한 비율에 따라 배분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8월 33명의 승진자 가운데 본청 소속 13명, 서울청 소속 8명, 중부청 4명, 대전.광주.대구.부산 등 4개 지방청에서 각 2명씩 배출됐습니다.
현재 서기관 승진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들은 일단 본청 소속으로는 행시 출신인 김국현(조사기획과), 김지훈(혁신담당관실), 민주원(조사2과), 이경렬(법무과), 정용대(전자세원팀) 사무관(이상 가나나순)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비고시 출신 중에는 김성준(재산세과), 김한년(부가가치세과), 이재우(법인세과), 장운길(감사담당관실), 황상순(감찰담당관실) 사무관 등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서울청 소속으로는 김정배(총무과 인사계장), 김상수(법무1과) 사무관 등이(이상 가나다순) 앞 선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조사4국 1과 1, 2계장인 이천길, 유기복 사무관을 비롯해 신낙용(조사2국1과) 사무관 등 조사국 소속 고참 사무관들도 이번에 여럿 승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중부국세청을 비롯한 각 지방청에서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승진자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