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보해는 "지난달 브라질 주류 수입 상사인 O&G Company와 400상자(8000병)분량의 보해 복분자주와 매취순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브라질 등 남미시장은 최근 지속되는 경제발전으로 와인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브라질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동양의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와인시장의 발전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남미 최대의 식품박람회에서 보해 복분자주와 매취순이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해 관계자는 "이번 남미시장 진출은 지난 2005년 미국시장에 이어 보해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의 연속성을 갖는데 의미가 깊다"며 "상파울로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을 펼쳐 판매량을 연간 30만병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