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기업의 감사·감사위원부문에서는 남대우 SK에너지 감사위원과 서윤석 포스코 감사위원이 수상했으며 공인회계사부문에는 박영진 삼정회계법인 대표가 감사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사대상심사위원회의 남상구 심사위원은 "안진회계법인은 국제회계기준 도입 서비스 및 고객에 적합한 차별적 서비스 제공 등 기업의 내부통제시스템 강화 및 회계투명성 제고노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3년간 금감원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의 감리결과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또한 "내부의 제3자에 의한 품질관리프로그램 운영, 불만사항 등을 익명으로 제공할 수 있는 웹사이트 운영 등도 수상의 밑바탕이 됐다"고 덧붙였다.
남대우 SK에너지감사위원은 SK의 '사외이사윤리강령' 제정에 주도적인 참여 등 윤리경영 정착과 내부통제강화, 계열회사의 공정거래확립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서윤석 포스코 감사위원은 연결재무제표의 주 재무제표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진단감사확대추진, 외부감사인과 별개로 제3회계법인에 대한 회계·세무 자문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인회계사부문 수상자인 박영진 삼정회계법인 대표는 지난 2년간 외부감사대상회사에게 과거 회계오류의 자진수정 및 공시를 적극 설득하고, 재경부 정부투자기관 결산지도위원, 회계사회 회계감사기준위원회 위원, 회계신인도개선위원회 위원 등 적극적인 대외활동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이날 회계법인부문 수상자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의 양승우 대표이사는 "1700명 임직원들과 기쁨을 나누고싶다"며 "우리 법인의 능력과 서비스품질을 믿고 맡겨준 파트너들에게 감사 드리며 큰 상에 준하는 최고의 윤리규정준수와 서비스제공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대상은 2000년부터 모범적인 감사운영 사례의 발굴과 선양을 통해 감사기능의 중요성에 대한 기업과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서 주관해 시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