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관이 21일 발표한 “8월중 광주전남지역 무역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8월중 무역수지는 3억2500만달러 흑자로 2003년 4월이후 53개월 연속흑자 행진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억4400만달러와 비교해 8100만달러 흑자폭이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미국이 1억5100만달러로 최고를 보였으며 EU 8000만달러, 동남아 19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전남의 무역수지는 5억84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폭이 1억5100만달로 늘었다.
광주지역은기아자동차(주)와 삼성광주전자(주)의 주요 수출 품목인 승용차와 냉장고 등의 호조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데 반해 전남은 원유와 나프타 등 주요 산업의 수입품목 원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지역의 8월중 수출입은 수출 8억100만달러, 수입 4억7500만달러로 전월대비 각각 7.8%, 19.2% 증가했다.
전남지역은 수출 21억7300만달러, 수입 27억5700만달러로 전월대비 10.9%와 5.7% 증가했다.
이는 수입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유와 나프타의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가 증가한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