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식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회원권 시장에서 관망세를 더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1일 에이스 골프회원권 거래소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회원권 시장은 여전히 관망세를 이어가고 극히 일부종목만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을 뿐 전반적인 시장상황은 뚜렷한 색깔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같은 추세는 추석명절이 끝나는 9월 말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관망세가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초고가대의 가평베네스트와 남부는 관망세를 보이고, 곤지암은 고점매출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이크사이드는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비전힐스와 화산, 아시아나는 법인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가대에서 서원밸리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지산과 송추가 강세를 보이며 그 뒤를 잇고 있다. 서울과 한양, 썬밸리와 레이크힐스, 천룡 등은 계속해서 보합세를 유지하는 양상이다.
중가대 클럽들은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때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뉴서울은 숨고르기 중이며 88과 기흥, 남서울 등 근교의 인기클럽들은 보합권에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저가대에서는 틈새회원권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센추리21과 리츠칼튼, 캐슬파인 등 그동안 소외되었던 종목들은 반등세가 계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영남권의 경주신라, 에이원과 호남·제주권의 남광주, 무주, 제주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합리조트회원권 중 강촌과 오크밸리는 관망세, 용평과 휘닉스파크는 보합세가 계속되고 제주지역은 저가형 복합리조트상품을 중심으로 조금씩 매수문의가 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