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0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세제운용을 환경친화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어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능력 극대화를 위해 지난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제4차 기후변화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차관은 이어 "재경부는 국제적인 국가감축 의무에 대비해 배출권 거래소 설립을 준비할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는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감축방식 등을 마련해 기후변화 협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차관은 최근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이달 들어 미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정책대응으로 시장이 다소 안정되는 듯 했으나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가세하면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제 금융시장과 주요국 정책동향 및 외국인 자금 유출입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점검·대응해 대외리스크의 국내 파급효과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