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LG마이크론·한국후지쯔·하이닉스반도체·삼정피앤에이 등 올 한해 관세 등을 성실히 납부한 15개 기업들이 관세청의 행정파트너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2년간 관세세무조사인 사후심사면제와 수출입물품 검사축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관세청은 21일 성실·모범납세 및 물류기업으로 여천NCC 등 15개 수출입 및 물류업체를 '아름다운 관세행정파트너기업'으로 선정해 선정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납세분야 파트너는 여천NCC·LG마이크론·한국후지쯔·하이닉스반도체·삼정피앤에이·삼보산업·엘아이지넥스원·한국사빅이노베이티브플라스틱·동창 등 10개사가 선정돼 앞으로 2년간 ▲수입물품 세관검사 비율 평균 60% 축소 ▲세액심사 면제 ▲신용담보 한도액 50%증액 등의 혜택을 받는다.
특히 삼정피앤에이와 동창은 2005년 선정에 이어 연장된 기업이며 하이닉스반도체도 2005년에 물류분야 파트너기업으로 선정된 후 다시 납세분야 파트너기업으로 선정돼 혜택을 계속받게 됐다.
이번 물류분야 파트너 기업에도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하나로티엔에스가 2005년에 이어 연장 선정됐으며 에스엘시디·삼성탈레스·인성산업이 신규로 선정돼 ▲보세운송화물에 대한 검사 또는 심사의 면제 ▲화물 검사선별시스템에 의한 검사비율의 축소 ▲보세구역 및 보세화물관련 세관의 확인·점검·감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관세청이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범 납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04년 12월부터 매년 반기마다 선정하고 있는 '아름다운 관세행정 파트너'는 내년 1월1일기준 총 64개 업체가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
'아름다운 관세행정 파트너'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2년간 관세법 위반이나 체납사실이 없어야 하며, 2년간 업무와 관련, 세관공무원과의 금품제공 등의 비리도 없어야 한다.
아울러 납부세액도 커야하는데 관세청이 운영하는 납세성실도가 90점 이상으로 3년간 평균 납부세액이 10억원 이상이거나 80점 이상으로 500억원 이상의 세금납부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한 최근 3년평균 수입신고 건수가 100건 이상이어야 한다.
물류분야 기업 선정에서도 2년간의 관세법 위반 혹은 체납 사실이 없어야 하며 최근 2년 평균 보세화물 취급건수가 3000건이 넘어야 하는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