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행자부에 따르면 해상 타르 제거를 위해 충남도 및 태안군에 각각 특별교부세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교부되는 특별교부세는 어선 유류대와 유흡착재, 흡착포, 유처리제 및 방제복 등 방제기자재 구입, 인력동원에 따른 차량임차, 급식비 등 소요비용 보전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기름 유출 복구를 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방제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타르 덩어리가 군산 앞바다까지 분포되고 있는 등 타 지역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정부는 태안 지역의 완벽한 방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40억원을 추가 교부하는 한편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