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서에 따르면 연말이 되면 연례 행사처럼 어려운 이웃에게 위문품과 금일봉을 전달하는데 이제는 물질적인 도움보다 실질적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전 직원이 동참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동작서는 21일부터 오는 26·27일까지 전 직원을 오전과 오후 두 파트로 구분, 관내에 소재한 청운노인복지센터에 나가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청운노인복지센터는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권자의 치매, 중풍 등으로 고생하는 노인 93명이 요양하고 있는 무료노인전문요양시설이다.
첫 날인 이날 동작서 직원들은 노인들의 식사 수발과 함께 생활실과 지하세탁실 등을 깨끗이 청소하는 한편 휠체어를 이용해 산책하는데도 큰 힘이 되어 주었다.
한 서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문품과 금일봉 등을 전달하면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가족처럼 따뜻한 사랑"이라며 "전 직원이 봉사하는 동안에는 노인 뿐만 아니라 직원들 모두 큰 기쁨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